LG 트윈스가 결국 결단을 내렸답니다. 기존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을 방출한 LG는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인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(Carlos Peguero)를 영입했습니다.
LG는 7월 10일 페게로와 총액 18만 달러(연봉 15만 달러·옵션 3만 달러)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같은 날 조셉은 웨이버 자격으로 공시됐습니다. 1987년 도미나카 공화국(국적) 태생인 페게로는 신장(키) 196cm·몸무게 117kg의 거구로 외야수 겸 1루수 좌투·좌타 선수입니다.
지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게로는 5시즌 동안 103경기 출전/ 타율 0.194/ 13홈런/ 37타점을 기록했습니다. 2016년엔 일본프로야구(NPB)에 진출한 페게로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59경기 출전/ 타율 0.265/ 53홈런/ 145타점을 기록했답니다.